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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국 다이빙 엑스포


2014 한국 다이빙 엑스포
KOREA DIVING EXPO


지난 6월 12일에서 15일까지 나흘간 일산 KINTEX 경기국제보트쇼에서 한국 다이빙 엑스포(KDEX)가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한국 다이빙 엑스포는 서울국제레저산업 박람회(SPOEX)의 KUSPO 쇼와 함께 국내의 대표적인 다이빙 박람회로 자리잡았다. 한국다이빙엑스포는 한국잠수교육단체대표자협의회(의장: 홍장화, KDEC)가 주관하였는데 소속 교육단체인 BSAC, IANTD, KUDA, PSAI, SDD, SDI/TDI, SSI등이 주축을 이룬 가운데 수입제조 업체로는 마레스, 마린뱅크, 테코, 인터오션, 다이브자이언트, 포스엘리먼트, 오션플러스, 아티슨앤오션 등이 참가하였으며, 국내외의 여러 다이빙 리조트와 다이빙 숍들 그리고 국내 자생의 스쿠버 의류 및 액세서리 업체도 전시에 참가하였다.

교육 단체의 활약
전시회 입구 쪽에 가장 크게 자리를 잡은 SDI.TDI Korea 부스에서는 본부의 주관으로 소속 다이빙 센터들이 자리를 잡고 활발한 홍보 활동을 벌였다. 워터샷 스마트폰 하우징과 다이브 라이트 장비가 소개되었고, 모알보알에 위치한 클럽 하리 리조트에서는 부스를 방문한 참관객들이 귀여운 모자를 쓰고 사진촬영을 하는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SSI와 마레스는 함께 부스를 열었는데 SSI는 각종 교재와 스페셜티 교육 과정을, 마레스에서는 고무소재의 새로운 핀과 신상 래쉬가드를 소개했다.


BSAC에서는 암모나이트 시스템 라이트를 선보였으며, BSAC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여러 제품들을 소개하였다. PADI에서는 아쿠아마린과 노마다이브가 전시회에 참가했는데 노마다이브는 걸 스포츠의 제품과 함께 머맨에서 제작한 다양한 프리다이빙 용품을 선보였고, 아쿠아마린에서는 오픈워터부터 강사과정까지 파격적인 전시회 특가 상품을 판매했다.

장비 업체들
포스엘리먼트에서는 부스를 방문해 슈트, 의류 등을 입어본 참가자들에게 도장을 찍어주고 도장을 가장 많이 찍은 사람에게 상품을 주는 이벤트를 벌였다. 포세이돈에서는 MK7 재호흡기와 일반 레크리에이션 다이빙 장비를 소개하며 래쉬가드, 티셔츠를 전시회 특가로 판매하기도 했다. 인터오션에서는 스트림라인의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방수백을 소개했고 테코에서는 파티마와 함께 제작한 고프로 하우징 충전장치를 선보였다. 마린뱅크 부수에서는 마스크 스트랩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CASIO 사의 수중 통신 장비가 눈에 띄었다.

마레스 신형 호흡기 Fusion 52X
마레스 핀
마린뱅크 스쿠바프로 MC25
스쿠바프로 통신 모듈
     암모나이트 시스켐의 라이트
포세이돈 MK7 재호흡기
포세이돈 원슈트
다이브 자이언트 아펙스 신형 BC
테코 고프로 충전기
인터오션의 다양한 색상과 크기의 스트림 트레일 방수가방
오션 플러스 리퀴비젼 다이빙 컴퓨터- 흐린물에서도 잘보이는 시안성 컴퓨터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한 포스엘리먼트
아티슨앤오션의 대표 김정일 ,스모트폰하우징 다이브로이드

다양한 세미나
전시회 기간 중에 전시장 내에서와 세미나실에서 각종 세미나가 열렸다. 스쿠버넷에서는 서울 시립대 정상근 교수의 수중사진 세미나 초급과정을 열었고 DAN의 강영천 박사는 잠수병, 산소 처치에 대한 세미나를, 한국해양대학교 강신영 교수는 감압이론에 대해, Mares 우대혁 사장은 다이브 컴퓨터의 알고리즘에 대한 세미나를 했다. 수중무인탐사선 ROV와 재호흡기, DPV 등 장비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고 프리다이빙, 사이드 마운트 다이빙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DAN 세미나
김신경 교수의 감압 세미나
오픈 컨퍼런스 재호흡기 세미나
스쿠버넷 세미나
컨퍼런스 사이드 마운트 세미나- 김 동현 강사
컨퍼런스 프리다이빙
컨퍼런스 공공 안전다이빙  세미나- 성낙훈
컨퍼런스 DPV
컨퍼런스 다이빙 컴퓨터
컨퍼런스  감압명 -강 영천

다이빙 의류와 소품들
그동안 포스엘리먼트, 싼티 등 다이빙 장비 업체나 교육 단체에서 다이빙 의류를 판매했는데 이제는 다이빙 의류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업체가 나타났으며 다이빙 디자인 업체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종류도 더욱 다양해졌다. SDI.TDI의 최성기, 최용진 트레이너가 골프웨어 전문 디자이너와 함께 툴룸(Tullum)이라는 브랜드로 다이버들을 위한 스포츠 웨어를 출시했다. 더 버블(The Bubble)에서는 플랭카드, 샤워헤드, 로그북 뿐 아니라 조개 모양의 소이 캔들과 다이빙 티셔츠를 선보였고, 마린 아티스트에서는 질 좋은 예쁜 버프로 관심을 끌었다.

다양한 디자인의 소품과 의류를 선보인 더 버블

스쿠버넷에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하나투어와 함께 하는 다이빙 투어 상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하였다. 스쿠버넷은 하나투어의 스쿠버 다이빙 전문상품을 설계하고 판매하는 업무를 아웃소싱 하고 있는데 팔라우, 오키나와, 파푸아 뉴기니 등의 다이빙 투어 상품을 만들어서 현장 특가 판매를 진행하였다. 이와 함께 어그레서와 댄서 플리츠를 포함한 전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되는 리버보드 상품들을 소개하며 국내 다이버들에게 다이빙 여행지 선택의 폭을 넓혀주었다.

해양안전컨퍼런스 및 경기국제보트쇼
지난 해에는 경기국제보트쇼와 분리된 공간에서 다이빙엑스포가 열렸지만 올해는 KINTEX 7, 8번 홀에서 경기국제보트쇼와 한국다이빙엑스포가 함께 열려 보트쇼와 해양레포츠에 관심이 있는 비다이버들에게도 다이빙 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 이번 경기국제보트쇼에는 공식집계로 약 2만 8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였다. 경기국제보트쇼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데 올해 전시는 세월호 사태와 맞물려 안전한 해양레저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으로 '2014 해양안전컨퍼런스 및 경기국제보트쇼'로 명칭을 변경하고 해양안전과 해양레저산업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도록 해양안전 주제관을 운영하였다. 또한 해양 안전과 관련한 각종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간이 풀을 이용해서 구명정이 펼쳐지는 과정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참가자들이 구명정을 직접 타볼 수 있게 하였고, 구명튜브를 던지는 방법도 소개하였다. 또한 아무런 장비 없이 물에 빠졌을 때 입고 있던 바지를 이용해서 부력을 확보하는 방법을 시범 보이기도 하였다.


해양 안전
해양안전 주제관


교육단체 대표자 협의회

이처럼 KDEC와 여러 참가 업체들의 노력이 있었고, 다양한 볼거리와 유익한 세미나가 있었지만 한국다이빙엑스포는 세월호 참사의 여파와 정부 지원의 삭감 등으로 인해 올해는 흥행에서는 지난 해에 비해 많이 부족한 행사가 되었다. 또한 일산 KINTEX에서 진행된다는 지리적인 단점을 보완하지 못했고, 전시회가 오후 5시에 끝나면서 직장인들의 관람이 거의 불가능했으며, 주말에도 방문객들이 이웃한 아웃도어/캠핑 전시회에 비해 그다지 많지 않았다. 앞으로 행사를 주관하는 교육단체대표자들이 한국다이빙엑스포만의 특색을 모색하고 다이버들의 흥미를 끌만한 요인을 만들어 내야만 보다 많은 다이버들이 전시회를 즐기고 일반인들에게도 스쿠버다이빙의 매력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다.

2013년 신규 배출 다이버 수 공표
한편 전시회가 진행되는 동안 KDEC 대표자들이 모여 2013년 국내 다이버 배출현황에 대한 공식적인 자료를 취합하였다. 여기에는 BSAC, IANTD, KUDA, PSAI, SDD, SDI/TDI, SSI 등의 7개 단체 대표들이 실제 발급된 카드 수를 제출하여 취합하였고, 이를 토대로 참가하지 않은 교육단체(PADI, NAUI, CMAS 등)들의 상대적인 활동 규모를 바탕으로 유추하여 전체 배출현황에 대한 추정치를 만들었다. 그 결과로 발표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규 다이버 23,773명
중급 다이버 22,650명
고급 다이버 1,569명
신규 강사 658명

참고로 중급 다이버는 어드밴스드 다이버, 스페셜티 다이버 등의 C-카드 발급수를 전부 포함한 것이며, 고급 다이버는 다이브마스터 또는 Assistant Instructor, Dive Con 등을 포괄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추정치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이 해외에서 발급된 카드 수인데 몇몇 단체들의 경우 해외에서 발급되는 한국 다이버들의 신규 카드 발급 숫자가 국내 발급수에 거의 육박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포함하면 한해 새롭게 스쿠버 다이빙에 입문하는 다이버들의 수는 이미 3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할 수 있을 것이다.

보트쇼 전경
스쿠버넷 부스

유종의 미-스쿠버넷 뒷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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