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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12 여름다이빙과 다이브센터들

우리나라 스쿠버 다이빙의 메카라고 하는 제주도는 2000년대 이후 새로운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지난 2012년 7월 민원으로 인해 서귀포 해경에서 다이버들의 낚시유어선 탑승을 제지 하면서 며칠간 서귀포 다이빙이 진행되지 못했다가 다시 재개되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다이버들은 항상 범법자이며 언제든 불이익을 당할 수밖에 없다. 장기적으로는 레저선박을 이용해 다이빙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해법을 찾아야하지만 섬 다이빙을 할 수 없다는 제한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에는 올해에도 여러 곳에 새로운 다이브숍이나 리조트가 문을 열었다. 주로 여름철에 체험 다이빙 위주로 진행하는 숍들이 대부분이지만 그 중에도 펀다이빙과 교육 다이빙에 집중하는 숍들도 있고, 새로운 형식의 에어스테이션을 지향하는 숍들도 있다.


아라다이브(Ara Dive)

    
지난 7월 중순 제주도 서귀포항에서 천지연폭포 방향으로 걸어서 2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아라다이브가 오픈했다. 다이버들이 자주 찾는 서귀포 맛집 할망뚝배기 옆이며, 서귀포 수협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아라다이브는 제주 다이빙 숍들을 위한 에어스테이션, 올레꾼들과 다이버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그리고 젊은 다이빙 강사들이 운영하는 다이빙 팀으로 구성되어 있는 새로운 개념의 다이브센터이다.

에어스테이션(Air Station)
아라다이브는 말 그대로 제주도에 있는 스쿠버다이빙 관련 업체들에게 공기탱크를 대여하고, 충전해주는 에어스테이션 역할을 하기로 했다. 국내에는 대부분의 다이빙 숍들이 자체적으로 콤프레서와 탱크를 보유하고 운영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에어스테이션이 있어서 공기 충전과 탱크 대여만을 전문으로 하는 곳들이 있는데 아라다이브는 제주도의 시스템이 점차 해외처럼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8월 중으로 멤브레인 시스템이 갖춰지면 공기와 함께 나이트록스 탱크도 충전 및 대여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나이트록스 다이빙의 대중화를 위해 저렴한 가격에 나이트록스 탱크를 제공하겠다고 한다. 아라다이브는 기존 다이빙 숍들의 공기탱크를 위탁관리도 하는데 이때는 공기탱크를 세척하여 항상 깨끗한 공기로 다이빙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기도 한다.




게스트 하우스(Guest House)
아라다이브의 2층은 예전에 대형 회센터가 있던 곳으로 4인실 5개와 10인실 1개 등 모두 6개의 방이 있고, 넓은 홀과 공용 샤워 및 회장실을 갖추고 있다. 아라다이브는 이를 이용하여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다이버들과 올레꾼들 모두에게 하루 1인 1만원에 제공하고 있다. 게스트 하우스는 특히 제주도로 원정을 오는 대학 스쿠버 다이빙 동아리 회원들에게 유용한 공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쿠버 다이빙 센터(Scuba Diving Center)
아라다이브의 스쿠버 다이빙 파트는 83년생 동갑내기인 이병웅(PADI, SSI), 장기용(PADI, NAUI) 강사가 운영하고 있다. 팔라우, 사이판, 필리핀 등지에서 다이빙 오퍼레이션 경력을 쌓은 이들은 제주도를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한다. 체험 다이빙, 펀 다이빙, 다이빙 교육 등을 진행하며, 호텔 픽업 서비스와 제주도의 숨은 관광지 안내,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맛집 등도 안내하고 있다.

http://aradive.com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 667-12번지 대표: 이훈선
전화: 064-732-4832, 010-6575-8945
서귀포 항에서 도보 3분 거리
다이빙 파트
이병웅(PADI, SSI) 011-9909-1225, 장기용(PADI, NAUI) 010-6575-8945


제주바다하늘
제주시 도두동의 사수 항에는 제주의 토박이 아가씨들이 운영하는 제주바다하늘이란 다이빙숍이 있다. 김선일 강사(SSI)와 강사과정을 준비하고 있는 이유리, 김아림 씨가 함께 하는 곳으로 제주도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쿠버 다이빙 강습과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 다이빙 등을 주로 진행한다. 레저스포츠를 전공한 여성들이기 때문에 스쿠버 다이빙 외에도 페러글라이딩과 여타 레저 활동에 대한 안내와 가이드도 가능하다. 2011년에 오픈했으며, 지난 해 어촌계 건물 1층에 입주하였다.

사수항 포인트
사수항은 제주시에 위치하기 때문에 서귀포 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받을 때에도 안정적으로 다이빙이 가능한 곳이다. 크루져 선박이 기항할 수 있을 정도로 내항이 깊으며, 방파제를 따라 항 외부에서도 다이빙이 가능하다. 북풍의 영향을 받을 경우에는 내항에서 입수하여 항 밖으로 나가서 다이빙을 하다가 다시 내항으로 돌아와 출수를 하기도 한다.
사수항은 야간 다이빙 포인트로도 유명한 곳으로 제주지역 수중사진가들은 이곳에서 수많은 미기록종 어류들과 해양생물들의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제주도로 다이빙을 갔을 때 기회가 된다면 사수항에서 다이빙을 해보는 것도 괜찮은 경험이 될 것이다.


제주하늘바다
제주시 도두 2동 836-8번지 1층 대표 김선일
전화: 064-702-2664, 휴대폰: 010-8222-2664
http://www.seaskyjeju.com/

마린하우스
마린하우스는 서귀포 다이빙의 전형을 만들어낸 리조트이다. 서귀포 중산간 감귤 밭에 펜션을 지어 다이버들에게 식사와 숙소를 제공하고, 다이브센터를 갖추고 다이빙 교육과 펀 다이빙 안내, 체험 다이빙 등을 진행한다. 제주도에서는 처음으로 펀 다이버들에게 숙식일체형의 패키지 투어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하였는데 필리핀 등지의 황제 다이빙에 익숙한 다이버들을 위해 탱크 운반과 수중 가이드 등의 밀착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면서 다이버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고, 제주도의 다이빙 숍들이 모두 비슷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SSI 트레이너인 허천범 대표는 수중사진, 테크니컬 다이빙, 사이드마운트 다이빙, 프리 다이빙 등 레크리에이션 다이버들이 관심을 가지는 모든 분야를 두루 섭렵하여 항상 앞서가는 위치에서 다이버들을 안내하고, 가르치고 있다. 또한 오랜 서귀포 다이빙의 경력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다이빙을 진행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지난 8월 초 태풍의 영향으로 파도가 높은데다 만조가 오전 중이라 서귀포 지역에서 상륙할 수 있는 곳이 없을 때에도 유어선 2대를 출항시켜 숲섬 작은한계창에 배를 안정적으로 묶어놓고 2회 다이빙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서귀포에서 다이빙을 나간 팀은 마린하우스 팀 밖에 없었다. 태풍으로 시야가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여름휴가로 제주도를 찾은 다이버들이 즐겁게 다이빙을 즐길 수 있게 해주었던 것이다.




마린하우스
제주도 서귀포시 하원동 748 대표: 허천범
전화: 064-738-7390, 010-6215-6577
www.marineouse.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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