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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 사파리 발틱 투어를 다녀와서-Santi Safari Baltic Tour.

산티 사파리 발틱 투어를 다녀와서
Santi Safari Baltic Tour.

산티 본사

1년 전부터 스쿠버텍 이상준 대표님이 준비해온 “산티 사파리 발틱 투어“를 지난 6월에다녀왔습니다.멤버는 GUE 김경수 강사와 그의 최고 버디인 김수은 강사, 플로리다 캐이브 다이빙으로 유명한 김대학 강사님, 수중 촬영감독인 김강태 강사님, 산티 코리아의 대표인 이상준 대표님 그리고 퐁당클럽 운영자인 저이렇게 6명이었습니다.

무려 1년을 기다려서 가는 투어이다 보니 D-DAY가 다가올수록 설레었는데, 그 마음은 다이버라면 다들 아시죠? 아우 씐나!!! ㅋ
드디어 6월 19일 기대를 잔뜩 하며 발틱 해로 떠났습니다.중국과 코펜하겐을 경유해서 폴란드로 가야 하는데 비행시간과 대기시간이..
가는 데만 거의 20시간이 걸리더군요. 비행기 안에서 꼽추 되는 줄 알았어요.중국을 경유하고, 코펜하겐에서 허기진 배를 달래려는데 김밥 8알이 8,000원 돈,오메! 김밥 한 알이 무료 1,000원~!! 밥 한 숟갈에 1,000원이나 마찬가지!!! 무슨 놈의 물가가 이리 비쌀꼬?다시는 사먹지 않겠다는 각오를 하며 이번만 먹는 걸로..ㅎㅎ (배고프니까)

우여곡절 끝에 늦은 저녁 폴란드에 도착하여 숙소가 있는 항구도시 그디니아(Gdynia)로 이동합니다.이동하면서 다음 날 계획에 대해서 듣는데 원래는 바로 다이빙을 할 계획이었으나 바다 상황이 안 좋은 관계로 먼저 산티 본사부터 방문하기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그디니아의 산티 본사 방문
다음날 일찍 드라이슈트의 명품 브랜드! 산티 본사를 방문하러 갑니다.산티 제품은 워낙 많은 다이버들이 사용하고 있으니 자세한 설명은 패스! 다만 현재 국내 바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라는 것에는 이론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숙소에서 5분 정도 이동하니 깔끔한 산티 공장의 외경이 보였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안으로 들어가니 깔끔한 전시장이 눈에 똬악!직원들이 친절하게 반겨주었지만, 영어가 안 되는 관계로 간단히 인사만 하고 본격적인 작업장 구경을 위해 안으로 들어섰습니다.작업장도 역시나 깨끗한 환경이었어요.

산티 드라이 슈트 공장

산티 후원 프로젝트

산티 전시장
그럼 제품들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하고 보는데,어느 정도는 자동화를 기대했는데 이게 웬걸?직원들이 일일이 꼼꼼하게 수작업을 하고 있더군요.아니 이 큰 회사가 제품들을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만들다니!궁금해서 물어봤더니 주문이 밀리고 시간과 비용이 더 들어가더라도 그렇게 해야 더 꼼꼼하고 견고한 제품이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폴란드 장인이 한땀 한땀한 작업자는 그 비싼 드라이슈트 원단을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가위로 빠르게 쓰윽 재단하는데 불량이 나면 어쩌나 보는 내내 조마조마했어요. 근데 걱정과 다르게 정말 잘 자르더라는..
다른 산티 직원 왈! 그분이 재단의 달인이시라 급여가 제일 높다고 합니다.

산티 전시장
포스터와 휴게공간

아무튼 ‘저렇게 열심히 일하는 장인들이 있으니 지금의 산티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작업장도 구경하고 몇 가지 물품들도 구입하고 산티에서 새로 출시된 내피 Flex190도 입어봤으니이제 식당으로 고고~
이곳 음식은 걱정한 것만큼 이상하지 않았습니다.가는 곳마다 맛있었어요!이럴 줄 알았으면 무겁게 고추장 같은 거 싸가지 않아도 됐을 텐데. 전에 멕시코에서 음식이 입에 안 맞아 고생하는 바람에 추가요금까지 내면서 바리바리 준비했는데 말이죠.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다음 날부터 다이빙할 지역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발틱 난파선 다이빙
발틱 해에는 제2차 세계대전 전부터 지금까지 총 50,000여 척의 난파선이 침몰되어 있다고 해요.
폴란드에서 갈 수 있는 난파선은 500여 척이고, 우리가 있던 그디니아에서 갈 수 있는 난파선은 40여 척 정도 된다고 하더군요.대단하죠? 우리나라에도 좀 많이 있었으면..
    
다음날 아침, 다이빙하러 고고씽~.부두에서 장비 세팅을 하고 첫 다이빙은 배로 한 시간 거리의 수심 30m 권에 있는 작은 난파선부터 둘러보기로 했습니다.18L 짜리 스틸 더블실린더를 이용했지요.김수은 강사는 매우 작은 체격의 여자인데 우레와 같은 기합소리를 내면서 18L 스틸 더블 실린더를 번쩍 메고 일어났습니다. 그 기합소리는 평생 못 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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