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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의 리조트 탐방 "동해 다이빙, 어디로 갈까?" 리조트 탐방 -1탄 강원도 고성~속초


김기자의 리조트 탐방 "동해 다이빙, 어디로 갈까?"
1탄 강원도 고성~속초
     
6월. 바야흐로 국내 다이빙의 시즌이 찾아오고 있다. 올 한 해 어디에서 어떻게 다이빙을 하면 좋을까? 다이버들이 가장 가깝고 편하게 찾을수 있는 곳인 동해안에는 어떤 특색을 가진 다이브 리조트들이 있을까? 늘 같은 리조트를 찾지는 않았는지, 또 어디에서 다이빙을 해야 할지 몰라 선뜻 동해안으로 다이빙을 떠나기 어렵지는 않았는지? 2014년 6월, 국내 다이빙의 시즌을 맞아 김기자가 직접 동해안을 찾았다. 동해안의 개성 있는 다이빙 리조트들을 살펴보자!

     
미션의 시작: 동해안 다이빙 리조트 20군데를 탐방하라!
평소 얼마나 많은 동해안 다이빙 리조트를 가보았는지? 동해안에만 약 60여 개의 다이빙 리조트가 있다고 하니 웬만해서는 이들 전부를 다녀보기는 힘들 것이다. 스쿠버넷 매거진 기자로 일한 지 이제 2년, 국내 다이빙을 시작한지도 2년 밖에 되지 않은 필자가 가본 다이브 리조트는 사실 많은 숫자가 아니었다. 이번 기회에 동해안의 리조트를 두루 섭렵하리라! 하지만 스무 개의 다이브 리조트, 어딜 가보면 좋을까?

이럴 때 가장 빠르게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 다이버들의 의견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곳은 바로 페이스북이다. 페이스북을 통해 다이버들에게 평소 다녀본 리조트 중에 좋은 곳을 추천받았고 더불어 다이브 리조트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그렇게 만들어진 "함께 만드는 동해안 다이브 리조트 맵"! 이제는 한군데 한군데 둘러볼 일만이 남았다.

고성에서부터 포항까지, 북쪽에서부터 순차적으로 내려오는 김기자의 동해 리조트 탐방.
그 첫 번째 기행은 고성과 속초 지역이다.
동해로 출발 고고씽~
     
1. 거진 에코 다이브 리조트: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봉사하는 다이브 리조트


거진항에 위치한 동해안 최북단의 다이빙 리조트이다. 최북단이라고 하니 멀 것으로 생각되지만 길이 잘 닦여 있어 서울에서 불과 2시간 30분 거리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거진시외버스터미널로 오면 되고 터미널에서 리조트까지는 도보로 3분이 소요된다. "에코"가 들어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수중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는 곳이다.

15인승 FRP 보트 1대로 다이빙을 진행하는데 포인트까지는 보통 5~10분 정도가 걸린다. 다이빙 포인트는 수심 20m 내외의 자연짬 포인트가 주를 이루는데 웅장한 지형보다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다. 다이빙 포인트가 너무 좋아 거진에 리조트를 차렸다는 안동섭 대표는 거진의 바다는 어디를 가도 포인트라며 자부심을 보였다. 30m 권의 인공어초 포인트도 화려함을 자랑한다. 하강라인 작업은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진행한다.


거진 에코 다이브 리조트는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항상 어민들과 win-win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방안을 찾다보니 어촌계와 좋은 관계가 형성되어 리조트 운영이 한결 수월해졌다고 한다. 또 수상안전과 관련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을 하고 있는데 한국수난구조대 고성지구대로 활동하며 수난안전관리 회원을 모집하여 해경의 활동을 돕고 거진항에서 진행되는 해양 행사에서는 보트를 이용해 안전 관리 활동을 하고 있다. 행사가 많은 여름철에는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고 한다.

거진 에코 다이브 리조트는 새로운 다이버들보다는 단골 다이버들이 많은 곳이다. 한 번 왔던 다이버들이 이 곳의 편안하고 친근한 분위기에 매료되어 계속 찾게 되는 것. 40~50명의 다이버들이 와도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에서 물 흐르듯 편안히 다이빙이 진행된다. 그렇다 보니 리조트 안에서 분실이나 도난 등의 사고가 전혀 없는 곳이기도 하다. 많은 다이버들이 내 집처럼 편안히 드나들며 주방에서 알아서 음식을 해먹고 정리를 하는 곳이다.


숙소는 인근의 민박집을 이용할 수 있는데 3~4인용 숙소가 약 4만원 정도의 가격이다. 거진항과 다이빙 포인트가 모두 내려다 보이는 산책로와 실내 수영장, 인조구장 등이 가까이 자리잡고 있어 다이빙 이외의 여가를 활동적으로 할 수 있다.

SI 강사인 안동섭 강사가 대표로 있고 김형래 SSI 강사가 함께 일하고 있다.


거진 에코 다이브 리조트 (안동섭 대표)
Address.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거탄진로 72길 20
Mobile. 010 8844 5133
Email. adseob@hanmail.net
http://cafe.daum.net/GJEDR
     
2. 백상어 다이빙 리조트: 3보 이상 승선의 일체형 리조트


10년 동안 백상어에서 자주 다이빙을 하며 리조트 운영을 세세히 알고 있던 박근정 대표가 약 1년 전 백상어 다이빙 리조트를 인수하여 운영하고 있다.




백상어 다이빙 리조트는 3층 건물에서 숙식과 다이빙을 모두 할 수 있는 일체형 리조트이다. 1층에는 다이빙 장비와 충전시설 등이 있고 다이버들이 쉬고 다이빙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2층에는 숙소가 준비되어 있다. 3층은 식당인데 직접 재료를 가져와 식사를 준비해도 되고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식사는 한 끼당 5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주위에 간혹 "3보 이상 승차"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세 걸음 이상 걸어야 하면 차를 타겠다는 다소 게으른(?) 표현인데 백상어에서는 3보 이상이면 승선이 가능하다. 바다를 향한 리조트 문에서 3걸음이면 배에 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다이빙의 편의성 때문에 강사들이 교육을 하기에도 좋다. 교육을 위한 내항의 비치 다이빙 포인트에는 가슴 정도 높이로 발 받침 판을 만들어 놓아 입수 전에 간단한 수면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백상어에서는 연간회원제도라는 독특한 시스템이 있다. 1년에 150만원이면 숙박을 포함해 다이빙을 무제한으로 할 수 있고, 120만원을내면 숙박은 제외하고 다이빙을 무제한으로 할 수 있다. 현재 약 30명의 다이버가 백상어의 연간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다이빙을 원 없이 많이 하고 싶은 열혈 다이버들에게는 귀가 솔깃할 제도이다.


연간회원들 덕에 백상어에는 평일에도 다이빙을 하러 리조트를 찾는 사람이 많다. 평일에 혼자 리조트를 찾더라도 리조트 인근에 사는 다이버들과 함께 다이빙을 하거나 박근정 대표가 가이드로 함께 다이빙을 할 수 있다.


다이빙 포인트는 30m 내외의 웅장한 자연짬 지형이 많다. 교육생을 위한 10m 수심의 사공바위는 얕은 수심에 해외다이빙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고 한다. 많은 어종과 7~8 종류의 새우를 볼 수 있고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환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필자는 말미잘 포인트에서 다이빙을 했는데 25m 수심의 자연짬 포인트에 말미잘에 빼곡히 붙어 있는 모습이었다. 커다란 바위를 가득 메우고 있는 빨간색, 흰색, 오렌지색의 말미잘이 장관을 이루는 포인트였다. 7인승과 12인승 두 대의 보트로 다이빙을 진행하고 있다.


백상어 다이빙 리조트(박근정 대표)
Address.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가진리 항구내
Tel. 033 681 0788
Mobile. 010 8706 7335
http://cafe.naver.com/whiteshark0788
     
3. 네모 다이브 리조트: 예술적인 감성이 물씬, 손수 만들어가는 감성적인 분위기


SSI 트레이너인 고영식 트레이너가 운영하고 있는 공현진항에 위치한 리조트이다. 고영식 트레이너는 25세부터 18년간 다이빙 리조트를 운영해 왔는데 그 중 15년을 공현진항에서 보내 이제는 마을의 대소사를 함께하는 일원이 되었다고 한다. 네모 다이브 리조트는 첫인상부터 범상치 않은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는데 미술을 전공한 고영식 트레이너가 손수 리조트를 꾸미고 있었다. 아직 내부 공사가 다 끝나지 않았지만 전체가 완성되면 이국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가 연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고영식 트레이너는 현재의 다이버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이 다이버를 배려하는 리조트인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데리조트 안에는 카페를 만들어 누구나 와서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고 한다. 카페에서는 커피만이 아니라 시원한 맥주를 판매할 예정이어서 다이빙이 끝난 후 리조트에 돌아와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즐긴다면 더없이 완벽할 것 같다.


네모 다이브 리조트는 스쿠버다이버만이 아니라 프리다이버들에게 인기가 높다. 양식을 위해 사용되던 원형의 커다란 구조물이 프리다이빙 연습에 활용되면서 네모를 찾는 프리다이버들이 늘어난 것이다. 구조물은 프리다이버들에게 쉴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줄 뿐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어 기록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한 네모 다이브 리조트 특유의 평온한 분위기가 프리다이버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네모다이브리조트는 간성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로 5분 거리에 위치한다. 숙소는 인근의 펜션과 모텔을 이용할 수 있는데 고영식 트레이너는 동해사랑펜션을 추천하고 있다. 리조트에 문의하면 특별가로 이용할 수 있다. 12인승 FRP 보트를 이용해 다이빙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즌에는 전 포인트에 하강라인 작업을 완료해놓는다. 말미잘과 산호 등 동해안의 전형적인 아름다움이 가득한 자연짬 포인트와 인공어초 포인트가 있다. 고영식 트레이너는 전공을 살려 조만간 지점토를 이용해 포인트 맵을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


SSI 트레이너로 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는 고영식 대표는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리조트 내에 세미나실을 만들었다. 앞으로 네모 다이브 리조트가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한 교육 센터로의 기능을 갖추고 소속 강사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클럽 하우스의 개념으로 리조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리조트 한 켠에 놓인 기타와 곳곳에서 묻어나는 예술적인 감성. 외가 쪽은 예술가 집안이고 친가는 스포츠를 한다는 고영식 트레이너는 기타는 물론 여러 악기를 다룰 줄 안다고 한다. 음악을 즐기고 미술을 전공한 감성이 리조트 곳곳에 베어 독특한 분위기와 편안함을 자아내고 있었다.


네모 다이브 리조트(고영식 대표)
Address.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이리 119
Tel. 033 632 4251
Mobile. 010 6370 0271
Email. tr14485@hanmail.net
http://nemocaptain.com
     
4. 문암 다이브 리조트: 다이버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문암 다이브 리조트는 동홍천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에서 2시간 내외로 도착할 수 있다. 속초터미널을 이용할 경우 택시로 5분 정도가 소요된다.

문암 다이브 리조트는 다이버들의 편의를 위한 두 개의 공사를 최근 마무리 했다. 먼저는 다이버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넓은 앞마당에 햇빛 가림막 지붕을 크고 튼튼하게 올렸다. 150명까지는 편안히 지낼 수 있는 엄청난 규모이다. 또한 주방 확장공사를 마쳤는데 5월 말부터 다이버들에게 점심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음식을 시켜먹다 보면 식사 인원이 몰리는 점심시간에는 배달이 늦어져 다이빙 시간이 지체되는 경우가 많은데 문암에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점심 식사를 준비하기로 한 것이다. 손이 많이 갈 만만치 않은 주방 일에 리조트의 안주인인 김성일 사모가 직접 나섰고 필요할 때마다 인근 지역의 어머니들이 식사 준비를 돕기로 했다.


문암에서는 3대의 보트(12인승 콤비 보트 2대와 7인승 고무보트)로 다이빙을 진행한다. 작은 보트는 큰 보트보다 기동성이 뛰어나고 작은 규모의 팀 단위 다이빙이 가능하게 한다. 내년에는 다이빙 전용선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문암 지역은 낙산대기, 금강산 등 기암괴석의 자연짬 포인트가 유명한데 깎아지른 듯한 산새의 모양이 장관을 이룬다. 낙산대기는 반경 500m 정도의 크기로 하강하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지형을 경험할 수 있다. 문암 다이브 리조트에서는 특히 안전한 다이빙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데 포인트마다 하강라인을 설치한 것은 물론이고 포인트에 왔을 때 하강줄이 잘려 없어진 경우 다른 포인트로 바꾸어 다이빙을 진행할 정도이다. 또한 교육을 위한 비치 포인트 이용이 편리해 많은 강사들이 교육 목적으로 문암을 찾는다. 비치 다이빙 포인트로 가는 길에는 다리가 놓여져 있어 리조트에서 걸어서 2~3분이면 포인트로 이동할 수 있다.

문암 다이브 리조트는 2명만 와도 보트 다이빙이 가능하고 다이버가 혼자 와서 같이 다이빙을 할 사람이 없는 경우에는 가이드 비용을 추가로 지불하고 다이빙을 할 수 있다.


숙소는 인근 민박과 콘도를 이용하고 있다. 문암 다이브 리조트를 찾는 다이버들은 골프장 내 콘도의 거실과 방 2개가 있는 32평형 객실을 8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리조트에서 불과 5분 거리라 이동에도 불편함이 없다. 단 성수기 때는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문의를 하는 편이 좋다.


문암 다이브 리조트(박주명 대표)
Address.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 134번지
Tel. 033 637 6716
Mobile. 010 5163 0920
http://www.scubaez.com
     
5. 속초 스쿠버 센터: 최고의 시설, 새로운 패러다임의 다이빙 리조트


속초 동명항과 장사항의 중간 쯤 되는 위치의 백사장에 쇄파를 위한 방파제가 있다. 항구로 이용되는 곳이 아닌 한적한 백사장이다. 이곳에 속초 스쿠버 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2층 건물로 된 리조트에는 1층에 장비실과 충전실, 수심 3m(가로 11m, 세로 5.5m)의 제법 큰 수영장이 있고 식당과 카페가 들어올 예정이다. 2층에는 사무실과 숙소가 준비되었고 세미나실이 증축 중에 있다. 숙소는 게스트 하우스 형식으로 2층 침대가 놓인 큰 방과 작은 온돌방 2개가 있다. 리조트에서 길을 건너면 바로 백사장이고 그 백사장에 배를 대기 위한 계류장을 만들었다. 다이버들은 자신의 장비만 챙겨 계류장으로 이동해 그곳에 있는 탱크를 사용하면 된다. 계류장에는 탱크와 장비를 세워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편안히 앉아서 장비를 착용하고 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계류장에서 배로 승선할 수도 있고 비치 다이빙을 시작할 수도 있다. 교육생들의 입수 연습으로도 좋다. 자이언트 스트라이드로 입수하고 계단으로 걸어 올라오면 된다.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가장 편하게 다이빙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곳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김경혁 대표의 말이 계류장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다이빙은 영금정으로 간다. 예전부터 다이빙의 메카로 알려져 있는 영금정에는 다양한 포인트가 있는데 10m 수심에서부터 100m 딥 다이빙까지 가능하다. 설악산 자락이 물 속까지 이어져 수중 산맥과 계곡 등 남성적인 매력의 지형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계류장이 있는 내항에서의 비치다이빙은 교육을 위해서도 좋고 야간 다이빙을 하기에도 편리하다. 어두운 밤 길가의 가로수 불빛을 배경으로 하는 야간 다이빙은 색다른 재미일 것이다.

다이빙은 3대의 보트로 진행된다. FRP 보트 2대와 콤비 보트 1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FRP 보트에는 리프트를 설치해 다이버들의 출수를 편히 한다. 내년에는 테크니컬 다이버들을 위한 전용선을 진수할 예정이다. 영금정 깊은 바다속에 있는 멋진 포인트들을 보여주고 싶다는 김경혁 대표는 테크니컬 다이버들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텍 다이빙을 할 수 있는 리조트를 만들겠다고 한다. 원하는 믹스의 나이트록스와 100% 산소의 사용은 물론 더블탱크도 이용할 수 있다. 안승철 IANTD 부회장이 리조트의 운영을 돕는다고 하니 테크니컬 다이버들을 위한 준비는 완벽할 수 밖에 없다.


세미나실, 수영장, 전용 계류장, 숙소, 식당, 카페까지 있는 다이빙 리조트. 다이빙 교육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제대로 갖추어진 교육센터이다. 리조트 대표인 김경혁 강사와 안승철 IANTD 부회장, 박용민 SSI 강사가 교육을 담당하며 충분한 실력을 쌓을 때까지 추가 비용 없이 반복 교육이 가능하다.

3년 전부터 준비를 시작하였고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 것은 작년 여름의 일이다. 큰 틀은 모두 갖추었고 곧 세부적인 마무리도 끝날 예정이다. 하지만 그 뿐만이 아니다. 속초시외버스터미널이 불과 1.2km 거리에 있고 속초중앙시장은 2km 거리이다. 다이빙 후 저녁 시간에 맛집을 찾거나 비다이버들이 즐길거리가 지척에 있는 것이다.

속초 강사진

잘 갖춰진 시설에서 편안히 교육을 받고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곳, 리조트 앞은 한적한 바닷가이지만 조금만 걸어나가면 관광지의 장점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다이빙 리조트, 속초 스쿠버 센터이다.


속초 스쿠버 센터 (김경혁 대표)
Address. 속초시 영랑동 148-140번지
Mobile. 010 6646 1650
Email. kkh1650@naver.com



6. 낙산 해원 다이브 리조트: 때묻지 않은 다이빙 포인트와 성숙한 다이빙 문화를 위한 노력


낙산 해원 다이브 리조트는 낙산해변 인근의 전진항에 위치하고 있다. 사천 해원 다이브 리조트를 운영하던 박상용 대표가 지난 해 낙산에 리조트를 오픈했고 올해부터 양기영 강사가 낙산 해원 다이브 리조트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낙산에는 머구리 배의 활동이 적어 다른 지역보다 손을 타지 않은 청정의 포인트가 많은 것이 장점이다. 훼손되지 않은 포인트를 기반으로 수중 촬영과 교육에 특화된 다이빙이 진행된다. 교육 포인트만 해도 5m 수심권에 비단 멍게, 해삼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비치 다이빙은 암반 지역이 잘 형성된 곳에서 하는데 배로 나가서 비치로 걸어 들어 온다. 관광인구가 많은 낙산 해수욕장 옆이라 여름철에는 체험 다이빙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포인트 관리를 위해 먹거리 다이버들의 출입을 자제시키고 있으며 채집망을 들고 배에 타는 것을 금지한다. 먹거리 다이빙을 반대하며 어선의 하부 수리를 돕거나 통발 회수를 해주는 등 어민들의 일손을 도와 어촌계와 좋은 관계를 형성했다. 덕분에 어선이 하강라인을 끊어버리는 경우가 거의 없어 모든 포인트에 하강라인 작업이 되어 있다. 기존에 알려진 포인트 외에도 지속적으로 포인트 개발 작업을 하고 있다.


양기영 강사는 오랜 시간 다양한 레저 업계에서 활동해왔다. 레프팅, 스키숍, 스노우 레프팅 사업 등을 했으며 야생초 전문가이기도 하다. 레저가 육체적인 활동일 뿐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하는 양기영 강사는 보다 성숙한 다이빙 문화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전은 물론이고 해양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것이고 다이버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는 편안한 다이빙을 즐기기를 바라는 것이다.


낙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 1.2km 거리에 있어 버스 이용 후 걸어서 리조트까지 오거나 픽업을 요청할 수 있다. 숙소는 리조트와 연계된 새어촌콘도텔에서 5~6인실을 5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취사시설이 갖춰 있고 바비큐도 가능하다.


낙산 해원 다이브 리조트(양기영 강사)
Address.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낙산어촌계건물2층
Mobile. 010 2302 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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