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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와 Mares의 합병에 따른 SSI Korea 기자회견과 IC/IT 간담회


SSI와 Mares의 합병에 따른

SSI Korea 기자회견과 IC/IT 간담회

기자회견에 나선 SSI 임원들. 왼쪽부터 강영천 평가관, 우대혁 SSI 코리아 대표, Gerald Skrobanek SSI 사장, 이신우 SSI Asia 매니저.

SSI Korea는 지난 2014년 2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올림픽파크텔에서 스쿠버다이빙 전문지 기자회견 및 IC/IT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4년 1월 1일부로 HEAD/MARES 본사에서 SSI를 인수합병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에 세간의 비상한 관심과 소문에 대해 SSI 코리아에서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고 설명하는 자리였다. 마레스와 SSI의 대표인 Gerald Skrobanek 사장이 직접 내한하였고, 마레스 코리아의 우대혁 대표가 SSI 코리아 대표로서 참가하였으며, 그간 SSI SE-Asia를 담당해왔던 이신우 담당관이 새로운 SSI 아시아 담당 매니저로서, 강영천 평가관이 SSI 코리아의 교육담당관으로서 배석하였다. 이렇게 4명이 함께 자리에 앉은 그 자체가 관심을 가진 많은 다이버들에게 소문을 잠재우는 역할을 했을 것이다. 스쿠버넷 매거진의 최성순 대표와 김현덕 기자 그리고 해저여행, 스쿠버다이버, 수중세계의 기자들이 회견에 참석하였으며, 1시간 정도의 기자 회견 이후에 별도로 SSI 코리아에서 활동하는 평가관 트레이너들과 간담회도 진행되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멀리 제주도와 필리핀에서 온 사람들까지 20여명이 참가하였다.

우대혁 사장은 Mares와 SSI의 합병으로 마레스 코리아와 SSI 코리아 사장을 겸임하게 되었다.

Gerald Skrobanek SSI 사장은 Mares/HEAD의 총괄 사장이기도 하다

스크로바넥 사장의 기자 회견
기자회견은 마레스 코리아의 정상호 차장이 통역을 맡아 먼저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SSI스크로바넥 사장이 해주었고, 그 답변에 대해 기자단에서 보충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여기서는 핵심적인 내용에 대해서만 살펴보고 자세한 내용은 SSI 코리아에서 제공한 기자회견 보도자료로 대체하기로 하겠다.

평가관들과 트레이너들이 모인 자리에서 소개를 하고 있는 SSI 임원들

스쿠버다이빙 장비제조업체에서 교육단체를 인수하여 운영하는 이유?
마레스와 SSI는 더 많은 스쿠버 다이버들이 더 오래 동안 스쿠버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며, 그 결과로 시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거나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단순히 장비업체가 영업을 위해 교육단체를 인수한 것이 아니라 보다 과학적이고, 세련된 방식의 운영 시스템을 통해서 시장을 확대시키고, 수익이 증가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북반구에 대부분 위치한 선진국 국민들 중에는 열대바다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배우는 비중이 본국에서 배우는 비중보다 더 높아지고 있는데 이들이 계속해서 교육을 받고, 다이빙 매니아가 되어야 스쿠버 장비를 구매하고, 또 스쿠버 장비를 구매해야 지속적으로 다이빙을 다니다가 강사 등 프로로 진출하게 된다. 그러나 열대바다에서 다이빙을 시작한 다이버들이 다이빙을 지속하는 비율은 낮으며, 이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다이빙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스쿠버 장비와 교육 시장의 파이를 넓혀가는 것이다. 마레스와 SSI는 열대바다에서 다이빙에 입문하는 다이버들의 정보를 각각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취합하고 공유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시장을 더욱 튼튼하게 확대시켜갈 계획이라는 것이다.
스크로바넥 사장은 장비업체와 교육단체의 결합으로 얻을 수 있는 시너지 효과에 대한 이러한 구체적인 계획과 사례는 10가지도 더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장비업체와 교육단체의 결합에 대한 우려
스쿠버 다이빙 산업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장비업체와 교육단체의 결합에 대한 우려는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스크로바넥 사장은 그에 대해 확실하게 정리를 해주었다. 마레스에서 SSI를 운영하더라도 교육과 장비판매의 영업에 관련된 원칙을 지킨다면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장비를 팔겠다는 비즈니스적인 목적으로 교육의 원칙을 저버리지만 않으면 된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마레스는 장비판매를 SSI는 교육을 독립적인 시스템으로 진행할 것이며, 이것이 SSI를 통해서 마레스 장비를 판다거나, 마레스 영업망을 통해서 SSI를 보급한다는 것은 아니며 딜러들과 다이브센터들은 이전과 동일하게 원하는 장비와 교육 브랜드를 유지하는 것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물론 마레스를 취급하는 업체에서 SSI 교육을 한다면 업체 자체가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마레스 코리아와 SSI 코리아가 현재의 대리점과 딜러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장비나 교육의 선택을 강요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보이지 않는 차별을 하는 일도 결코 없을 것이라고 우대혁 사장 역시 원칙을 강조하였다.

SSI 코리아 IC/IT 간담회
기자회견에 이이서는 SSI 코리아 소속의 평가관, 트레이너들과의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강영천 평가관을 비롯해서 전윤식, 이명섭, 김태훈 평가관들과 20명 남짓의 트레이너들이 모여서 먼저 기자회견에서 이야기되었던 부분과 일맥상통하는 내용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준비된 식사를 하면서 테이블 마다 함께 이야기를 했으며, 식사 후에 다시 평가관 및 트레이너들의 질문과 답변 등으로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평가관/트레이너들과 기자, 임원들이 함께 식사를 하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장비업체에서 교육단체를 운영하면서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는 간담회에 참가한 평가관, 트레이너는 물론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이 매우 궁금한 상황이었다.
SSI 코리아의 우대혁 대표는 마레스와 SSI 코리아는 독립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가격 및 행정 절차는 이전과 별로 달라지는 것이 없다고 했다. 다만 딜러를 기반으로 하는 SSI의 시스템과 SSI 인스트럭터들이 다이브센터의 통솔과 지시 하에 프로그램을 교육하도록 하기 위한 SSI의 감독관 평가 절차(MAP) 프로그램 같은 매우 우수한 시스템은 보다 확고하게 한국시장에 적용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SI 코리아는 새로운 법인으로 등록되어 새롭게 출범하면서 마레스 코리아의 사무실로 이전하였으며, 딜러서비스 등의 담당업무는 김영찬 대리가 맡게 된다고 밝혔다.

SSI 코리아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61길 14-6 (서초1동 1604-8)
E-mail: korea@divessi.com
전화번호: 02-525-0977 담당: 김영찬 대리
팩스: 02-587-0392
    
SSI 코리아 배포 기자회견 보도자료 전문
아래는 SSI 코리아에서 배포한 2014년 2월 11일 기자회견 보도자료 전문이다. 관심이 있는 독자들을 위해 전문을 게재한다.
HEAD가 SSI를 합병하였습니다.HEAD는 전문 스포츠용품의 글로벌 그룹입니다. 테니스 등의 Racket sports, 스키, 스노우보드 등의 Winter sports, 수영용품 그리고 스쿠바 다이빙의 3개 부문이 있으며 연 수익은 3억5천만 유로입니다. Mares는 1967년부터 HEAD의 계열사로 편입되었습니다.
SSI는 국제적으로 어떠한 역할을 하게 됩니까?SSI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교육단체이며 독일 등 많은 나라에서 이미 선두의 시장점유율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Mares 조직과 SSI의 새로운 컨셉은 상호 간에 브랜드를 더욱 공고하게 할 것이며 SSI는 필리핀과 중국 등에서 상당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PADI 또는 NAUI와 SSI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입니까?PADI나 NAUI는 강사들 위주의 단체인 반면, SSI는 딜러 위주의 조직입니다. 교육은 항상 전문적인 다이빙 센터 또는 딜러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SSI는 독립적인 강사를 인정하지 않습니다.이것이 우리의 수준 높은 교육을 성장시키고 보장할 것입니다. 그리고 고객들은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것을 보장 받고 수중 세계 탐험을 배우는 뛰어난 경험을 가지게 됩니다.
장비 제작사와 교육 단체의 조합은 특이한 합병입니다. 마레스가 이 합병에서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우리는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최근 점점 많은 다이버들이 필리핀과 같은 해외 리조트에서 다이빙을 시작하는데 실제 거주지의 다이브 숍들과는 연결이 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우리는 다이버, 다이브 센터 그리고 다이브 숍들을 아울러서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네트워크의 시발은 교육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이버들이 더욱 오래 다이빙 활동을 하여 중도 탈락 비율을 낮추는데 기여할 것입니다.물론 Mares도 궁극적으로는 고객들이 Mares의 제품과 서비스를 더욱 많이 구매하도록 노력할 것 입니다만, 그보다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더욱 많은 다이버가 생기고 더욱 오래 이 스포츠를 즐기게 함으로써 다이빙 산업 전체에 활력을 가져다 줄 수 있게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장비 제조사와 교육 단체가 함께 하는 것에 어떤 이해 관계의 상충이 있지 않습니까?아닙니다. 교육은 다이빙의 안전의 문제와 올바른 장비 사용법의 측면을 주안점으로 하는 한편, 장비 제조사는 분명히 첨단의 기술력과 최신 이론 그리고 새로운 트랜드를 더욱 빨리 교육 시스템에 접목시킬 수 있습니다.교육 표준(Training standard)이 상업적인 운영으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하는 것은 분명히 중요합니다. SSI는 아시아 태평양 교육 본부를 설치하여 모든 교육 관련 사항, 트레이너 교육과 강사 평가를 관리하게 함으로써 독립성을 보장할 것입니다.Mares는 전세계적인 투자자문기업(Hedge-Fund)처럼 특정 큰손들과 거래하면서 손익에 따라 치고 빠지는 기업 형태가 아니고, 오로지 장비제조업체로서 어디까지나 일반 다이버들이 다이빙에 오랫동안 흥미를 갖고 즐길 수 있게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경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SSI와 Mares는 어떻게 결합될 것입니까?제품 개발과 교육은 모든 측면에서 엄격하게 분리되어 유지될 것입니다. SSI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위하여 홍콩 또는 필리핀에 이신우 씨가 관리하는 헌신적인 서비스 및 지원센터를 설립할 것입니다.한편, 한국에서의 경우, 어차피 Mares Korea와 SSI Korea의 국내 시장을 공유하게 되어있는데, 이렇게 공유되는 것이 오히려 제품과 교육이 서로 쉽게 이해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판매와 마케팅 측면에서 SSI와 Mares는 함께 거래해야만 합니까?아니오. 우리는 교육 사업과 장비 사업을 엄격히 구분할 것입니다. SSI 딜러와 소비자들은 제품과 서비스를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양쪽 모두를 선택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SSI 매뉴얼에는 많은 장비의 사진들과 비디오가 있습니다. 이제 모두 마레스 장비로 바뀝니까?다시 말씀 드립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SSI에서는 다양한 브랜드들을 유지할 것이며 아마도 과거에 비하여 앞으로는 Mares가 좀 더 많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소비자와 딜러들은 SSI로부터 개발의 측면에서 어떤 것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SSI는 SSI가 이미 선도하고 있는 다양한 스페셜티의 개발에 더욱 강력하게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다이버들에게 계속적인 교육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다이버들이 더욱 오래 다이빙 활동을 하게끔 만들려는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에 기여할 것입니다.더 나아가 우리는 곧 새로운 온라인과 스마트폰과 태블릿과 같은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교재를 선보일 것입니다. 우리가 다이빙을 배우는 방법은 변화하지 않았지만 우리의 고객들은 이미 새로운 지식 전달 방법을 경험하였습니다.
언론 측에 바라는 점은 무엇입니까?장비 제조사가 교육 업계에 들어가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하는 긍정적인 측면을 전달하는 역할을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이빙은 세계적인 규모의 스포츠이지만 다이버들은 빨리 다이빙 활동을 그만두고 있습니다.- 다이버들을 그들이 사는 곳의 다이브 숍으로 연결하고 그들에게 장비를 판매하고 새로운 경험을 부여함으로써 다이버들이 더욱 오래 활동을 지속할 것입니다.그러한 네트워크는 우리 산업계 전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입니다. 다이빙 업계에 오래 머무르는 다이버들은 더 많은 다이빙 잡지를 구매하게 될 것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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