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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철의 제주이야기 아쿠아플라넷제주와 제주다이브 2017/10

이운철의 제주이야기
아쿠아플라넷제주와 제주다이브

아쿠아플라넷 제주의 메인 수조인 제주바다 속의 숨막히는 풍경

18호 태풍 탈림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 바다 전 지역이 태풍경보가 내린 9월 셋째 주에 성산포의 섭지코지에 자리잡은아쿠아플라넷 제주를 찾았다. 아쿠아플라넷은 한화의 계열사로 여의도 63빌딩에서 시작되어 제주, 여수, 일산까지 전국에 4군데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그  에서 제주 성산포에 있는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아시아 최대 규모(연면적 2만5600m², 저수량 1만 800톤)의 프리미엄 해양테마 파크로 가장 크다. 특히 메인 수조인 제주의 바다는 가로 23m, 세로 8.5m, 수심 10m 크기로, 수족관의 한쪽 벽면을 두께 622mm의 투명 통 아크릴로 만들어 놓았다. 이 초대형 관람창을 통해 관람객들은 제주도 근해의 아열대바다 생태계를 자연 그대로 관람할 수 있다.

아쿠아플라넷 제주의 입구

체험다이빙을 소개하는 안내판

이미 스쿠버 다이버들에게는 아쿠아플라넷 제주의 메인 수조인 제주의 바다가 잘 알려져 있는데 이 곳에서 펀 다이빙이나 체험 다이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처럼 스쿠버 다이빙을 위해 제주를 찾았다가 태풍이나 폭풍으로 바다 다이빙이 불가능할 때는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훌륭한 대안이 된다. 비록 수조 속이긴 하지만 상어, 가오리, 그루퍼 등 수많은 어류들을 구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가족과 함께 제주를 찾은 경우에는 스쿠버 다이빙을 하지 못하는 가족들에게 특히 아이들에게 스쿠버 다이빙하는 엄마, 아빠의 모습을 직접 보여줄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성산 일출봉

아쿠아플라넷 메인 홀의 만타 조형물

필자와 제주다이브 강규호 대표

체험 다이빙 교육 중인 강규호 대표

메인수조의 규모가 큰 만큼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재미는 바다 다이빙 못지 않다. 평소에 보기 힘든 귀상어 Hammerhead shark, 레오파드상어 Leopard shark, 너스상어 Nurse shark, 그레이리프 상어 Gray reef shark, 화이트팁상어 Whitetip shark 등의 상어들은 물론이고, 매가오리 Eagle ray, 스팅레이 Sting ray 등의 가오리들도 볼 수 있다. 또한 덩치가 큰 그루퍼들과 떼지어 돌아다니는 트레발리들, 스내퍼들, 푸질리어들을 볼 수 있다. 투명한 시야에서 말 그대로 물반 고기반인 수족관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평소에 이런 귀한 물고기들의 사진을 찍어보지 못했다면 수중사진과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본인의 카메라가 없는 경우라면 임대할 수도 있다. 다만 스트로브를 발광시키는것은 금지되어 있다.

메인 수조의 그레이 리프 상어

쉽게 만나기 힘든 귀상어도 전시되어 있다

아쿠아플라넷 제주의 스쿠버 다이빙 프로그램은 체험 프로그램과 펀다이빙 프로그램이 있다. 체험 다이빙은 스태프들이 간단한 교육과 함께 수중에서 직접 가이드를 하며 다이빙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며, 펀 다이빙은 다이빙 자격증이 있는 다이버들이 버디와 함께 다이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비용은 장비렌탈을 포함해서 공히 1인당 98,000원이다. 제주다이브(대표 강규호)에서 아웃소싱을 맡아서 진행하고 있다. 수중촬영도 가능한데 스트로브를 발광시키면 안 된다. 상어를 비롯한 어류들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돌발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체험 다이빙을 안내하는 모습

아래에서 본 가오리의 모습

물 반 고기 반이라고 할 수 있는 메인 수조의 내부

유유히 유영하는 레오파드 상어

제주 다이브에서는 스쿠버 다이빙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는데 서귀포 수영장에서 제한수역 교육을 진행한 다음에 아쿠아플라넷에서 해양실습을 진행하기도 한다.


제주다이브
대표 강규호
064-739-3333
www.jejudive.com



이운철
사진작가
스쿠버넷 제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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