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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브데모 솔리스 티타늄 체험기-Dive DEMO SOLIS Titanium

다이브데모 솔리스 티타늄 체험기
Dive DEMO SOLIS Titanium

간지가 난다!
지난 6월 초에 2주간의 갈라파고스 투어를 떠나기 전에 해왕잠수로부터 다이브데모 솔리스 티타늄의 테스트를 요청받았다. 받자마자 폰으로 촬영하여 개인 SNS에 올렸더니 친구들의 반응들이 하나 같이 멋있다는 것이었다.
평소에 착용하고 다녀도 괜찮을 정도로 티타늄이라서 가벼웠고 또 소위 말하는 간지가 났다. 그래서 그때부터 투어를 다녀올 때까지 거의 3주간 다이브데모 솔리스를 착용을 해보았다.
 
사실 손목에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라 평소에 시계를 잘 착용하지 않는다. 특히나 휴대폰에 시계 기능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시각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는 더 이상 시계를 착용할 일이 없는 것이다. 하지만 다이빙 투어를 떠나는 경우라면 다이브데모 솔리스를 시계로 착용해 볼만 하다. 다이브 컴퓨터는 다이버 패션의 완성이니까!
    
다이브데모 솔리스를 받자마자 촬영하여 SNS에 올렸던 사진

태양광 충전식 시계형 다이브 컴퓨터

일본의 Bism에서 개발한 신제품 다이브 컴퓨터 다이브데모 솔리스 티타늄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태양광 충전식 다이브 컴퓨터이다. 이 말은 다이브 컴퓨터가 지긋지긋한 배터리 문제에서 완전히 해방되었다는 뜻이다.

사실 그간 다이브 컴퓨터들의 성능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었던 것이 배터리이다. 소비자가 배터리 교체를 못하여 배터리가 아웃 되었을 때마다 A/S를 보내야 하거나, 배터리 소모가 빨라서 너무 자주 교체를 해줘야 하는 등의 문제가 다이브 컴퓨터 사용자들에게는 가장 큰 불편 사항이었다. 하지만 다이브데모 솔리스는 화면 자체가 충전 패널이기 때문에 손목에 착용하고만 다녀도 저절로 충전이 된다. 충전을 시키지 않는다고 해도 만충 상태에서는 매일 1회 다이빙을 한다고 가정해도 1달은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다이빙을 하는 동안 착용하고 다닌다면 저절로 충전이 되기 때문에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테스트 기간 동안 일주일에 20회의 다이빙을 했지만 배터리 잔량 표시가 H(만충)에서 떨어진 적이 없었다. 의도적으로 충전하겠다는 의식을 가지진 않았으며, 간혹 벋어서 사물함에 던져두기도 했지만 다이브 컴퓨터를 평소에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충전이 충분히 된다는 뜻이다. 솔직히 이것만 가지고도 다이브데모 솔리스는 분명 혁신적인 다이브 컴퓨터이다. 다이빙 투어를 다녀온 후 사무실에 2주간 그대로 방치해 두었는데도 배터리 잔량은 여전히 H였다. 절전 모드가 있어서 충전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자체적으로 화면을 꺼버린다. 따라서 배터리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시차가 있는 항공여행에 적절한 세계시간 기능
다이빙 여행을 떠나면 오키나와나 팔라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여행지는 국내와 시차가 생긴다. 현지 시각에 맞게 변경해줘야 하는데 이 과정이 복잡하면 귀찮아서 그냥 버티는 경우가 많다. 이번 갈라파고스 여행에서는 뉴욕과 에콰도르 과야길 그리고 갈라파고스까지 시차가 3번이나 바뀌었다. 그런데 다이브데모 솔리스에서는 여행시에 시계 기능에서 월드타임(WT)을 선택해 놓으면 시차가 바뀔 때마다 여행지를 선택하기만 하면 현지 시각이 적용되어 있다. 이는 여행지에서 한국시간을 확인하는데도 편리하며, 다음 여행지로 이동했을 때 현지 시각을 맞추는데도 편리하다. 뉴욕은 13시간 늦으며, 에콰도르는 14시간 그리고 갈라파고스는 15시간 늦은 상황이니 시계를 따로 맞추는 것보다 대표도시만 선택해주면 된다. 귀국해서는 다시 기본 시계모드로 돌아오면 된다.
    
세계시간 뉴욕-세계시간을 선택하면 한국시간은 위에 작게 표시된다.
    

갈라파고스 투어 참가자들과 뉴욕에서. 제일 왼쪽의 필자가 다이브데모 솔리스를 착용하고 있다.


나침반 모드의 방위표시
경험 많은 다이버들은 다이빙 시에 필수품으로 컴퓨터를 휴대한다. 필자의 경우도 단품 나침반을 번지로 팔뚝에 고정시켜서 필요한 경우에 언제든지 네비게이션을 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갈라파고스 다이빙은 보통 섬의 월이나 슬로프에 붙어서 다이빙을 하기 때문에 굳이 나침반을 휴대하지 않아도 되지만 가끔 고래상어 등의 대물을 만나 외해로 따라나가는 경우에는 다시 섬의 월을 찾아오지 못한다면 블루워터에서 상승해야 한다.

외해에서 월이 보이지 않아도 출발 위치로 다시 돌아오려면 나침반이 필요한데 굳이 다이브데모 솔리스의 나침반을 이용하면 굳이 독립형 나침반을 따로 휴대할 필요가 없다. 다이브모드에서 버튼 한번만 누르면 방위각이 표시된다. 사실 갈라파고스에서는 블루워터에서 상승하는 경우 수면 근처에서 실크상어가 나타나는데 혼자 고립되어 상승하는 것은 사실 조금 무섭다. 그래서 다이브데모 솔리스를 믿고 다이빙할 수 있었다. 
     
나침반-나침반 기능은 시계, 수면, 다이브 모드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방향을 뜻하는 영문약어와 방향각이 표시된다.

그 외 여러 가지 사양들
다이브 컴퓨터에서 감압모델과 개인요소 설정 그리고 기체 선택 여부는 매우 중요한 사양이다. 다이브데모 솔리스는 우선 감압모델을 Buhlmann의 ZH-L16을 적용했으며, 기체를 나이트록스 50%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개인요소로 안전레벨을 3단계까지 선택할 수 있다. 레크리에이션 다이버들을 대상으로 하는 모델이므로 이 정도면 충분하다. 체내 잔류질소량 그래프와 상승속도 그래프가 다이빙 시 참고지표가 되고 있다. 또한 스톱워치와 타이머 기능도 있지만 시계 및 수면 모드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사용수심은 최대 100m까지, 그리고 기압계는 약 6000m까지 작동된다.

로그북은 30개까지 최신 로그를 저장하기 때문에 일주일 내지 열흘간의 다이빙 여행 동안 기록된 다이빙 로그는 여행을 돌아와서도 모두 리뷰할 수 있을 정도이다. 간단한 프로파일과 에피소드 등이 기록된다. 
    
온도기압-온도와 압력센서가 있어서 시계모드에서도 외부온도와 압력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이브데모 출시 20주년 보상판매 이벤트
해왕에서는 다이브데모 출시 20주년을 맞이하여 BISM 본사에서 준비하는 보상판매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기존 다이브데모를 소지한 고객들에게 다이브데모 티타늄 솔리스를 보상 및 특가판매 하는 내용이다.
다이브데모 솔리스 티타늄의 가격은 1,880,000원이지만 기존 다이브데모(모델상관없음)를 반납하거나, 반납하지 않고 보유여부만 확인해도 특판 가격에 제공한다. 자세한 보상판매 이벤트 내용은 해왕이나 다이브데모를 구매했던 숍을 통해서 문의하면 된다.

㈜해왕 KING SPORTS
서울특별시 중구 만리동 1가 35-4
전화: 02-362-8251, 팩스: 02-364-9665
http://www.king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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