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대적으로 남성 위주의 스쿠버 다이빙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커지고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이것은 스쿠버 장비 제조사에서 생산하는 BC를 보더라도 알 수가 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여성 전용 BC를 생산하는 제조사는 1-2군데 밖에 없었는데, 요즘은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생산을 하고 있고, 그에 따른 공격적인 마케팅도 실시하고 있다.여성은 신체적으로 가슴과 엉덩이에 비해 허리가 가늘고, 또 허리길이도 짧다는 것이 남성...
10수년전 해양 조사 위해 찾은 작은 어촌 마을에서 그물코를 꿰던 노부가 들려 준 이야기가 다시금 떠올랐다.“내가 어렸을 땐 이 마을에 장마가 지거나 비가 내리기 전에 먼바다에서 예사롭지 않은 소리가 들려오곤 했지…” 이렇게 시작된 노부의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빠져 들었다.“운무가 끼고 습한 기운이 몽환처럼 덮여 오면 마을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했어, ‘바다가 끓는다’고…”“바다는 넓고 깊이를 알 수 없잖아 그래서 장마비에, 폭우에 자기를 씻으며 ...
보통 다이빙을 하러 가면 밤에는 특별히 할 일이 없다. 다이브 사이트들이 외진 곳에 있다보니 리조트를 벗어나 특별한 놀거리를 찾기 어렵기 마련이다. 보통은 삼삼오오 모여 간단한 술자리를 벌이며 다이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음 날 다이빙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곤 한다. 다이버들 간의 수다도 물론 재밌지만 좀 더 화끈한 밤을 원하는 젊음이라면 L.F 문암 다이브 리조트를 찾는 것이 좋을 듯하다. L.F 문암 다이브 리조트에서는 낮에는 다이빙을 ...
무지개의 끝에는 신비의 작은 섬이 있었다. 그곳에는 원시인들처럼 풀로 만든 치마와 라바 라바스(lava lavas; 바나나 섬유로 만든 치마)를 걸치고 있는 여자들과 아마포로 아랫도리만 가린 남자들이 있었다. 시간이 멈추고 사람과 자연이 원시 그대로인 섬이었다. 섬의 이름은 얍(Yap)으로 괌(Guam)과 팔라우(Palau) 사이의 서부 태평양에 위치해있다. 이 작은 파라다이스는 그리 멀지 않은데 서울에서 얍 아일랜드까지 6시간이면 도착하므로 이런...
거문도 서도 덕촌리의 거문도스킨스쿠버(대표 정민교)는 지난 5월 25일 스쿠버 다이빙 전용선 에리얼(Ariel) 호를 진수하고 시범운항을 마쳤다. 길이 14.5m, 316마력 인보드 두산엔진을 갖춘 26인승 레저보트인 에리얼 호의 취항으로 거문도스킨스쿠버에서는 이제 다이버들의 인원수에 상관없이 언제라도 보트 다이빙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평일 다이빙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다이빙 활동에 최적화된 디자인이라 다이버들이 불편함 없이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