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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라파즈와 카보풀모 다이빙- Maxico Lapaz and Cabo Pulmo Diving 2018/10

멕시코 라파즈와 카보풀모 다이빙
Maxico Lapaz and Cabo Pulmo Diving


이슬라 로보스 수중의 블루스트라이프 스내퍼 무리

지난 9월 말에 한국의 추석 연휴를 맞아 미국을 찾은 다이버들과 미국의 지인들과 함께 멕시코 라파즈 다이빙을 다녀왔다. 2박 3일의 라파즈 캠핑 다이빙과 카보풀모 국립공원 다이빙을 하루 포함해서 전체 4일간의 다이빙을 했던 5박 6일의 일정이었다. 이 기간의 라파즈는 15m 이상 나오는 맑은 시야에 다이버들에게 다가오는 친근한 어린 바다사자들 무수히 많은 물고기 떼들로 다이버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무인도 캠핑장에서는 쏟아지는 별들을 보면서 밤을 보낼 수 있었고, 모불라레이 야간 다이빙도 할 수 있었다. 따로 진행된 카보풀모 데이트립 다이빙에서는 엄청난 무리의 트레발리들과 함께 유영하는 기회를 가졌다. 라파즈에서 다이빙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였던 것이다.



이 기간에 추석연휴를 이용해 한국에서 라파즈까지 직접 찾아온 다이버들도 몇몇 만났다. 요즘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검색하는 것이 어렵지 않기에 다이브센터와 리브어보드까지 직접 컨택하여 방문하는 다이버들이 있지만 멕시코를 속속들이 잘 모르는 경우에 예기치 못한 사태를 만날 수도 있기에 걱정이 좀 된다. 필자의 경우 미국 LA에서 다이빙숍을 운영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멕시코 친구들과 비즈니스를 진행하면서 라파즈와 소코로 등의 투어를 안내하고 있다. 현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불상사들을 경험해 보았고, 멕시코 친구들과 함께 그런 문제들을 잘 해결해왔다. 그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이야기하자면 잘 모르는 상태에서 멕시코를 찾아왔다 가는 어떤 불상사를 겪을 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영어도 잘 통하지 않는 곳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는 녹록치 않다. 그것도 고객과 함께 투어를 왔을 때라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안전하고 재미있는 멕시코 투어를 위해서는 조금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회사와 연결하여 제대로 계획하고 안내를 받으라는 것이다. 의사소통이 안되어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사항을 현지에서 해결하는 것은 더욱 어렵기 때문이다.  

멕시코 라파즈의 다이빙은 크게 리브어보드 다이빙, 데이트립 다이빙, 캠핑 다이빙 등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필자는 스쿠버넷과 함께 펀 아줄 Fun Azul의 20인승 리브어보드 보트 MV 발렌티나를 이용한 라파즈 및 소코로 다이빙을 예약해주거나, 진행하고 있다. 리브어보드 투어는 5박 6일간 라파즈 인근을 돌며 다이빙을 진행하는데 고래상어 스노클링, 바다사자 다이빙, 햄머헤드 상어와 모불라 레이 등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내년도 프로그램까지 거의 예약이 다 잡혀 있어서 풀차터나 하프차터는 2020년 이후로나 가능하다.




펀 바하 Fun Baja는 라파즈에서 출발하는 데이트립과 캠핑 다이빙을 진행한다. 데이트립은 말 그대로 매일매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스피드보트를 이용해 라파즈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섬까지 나가서 다이빙을 하고 돌아온다. 다이빙을 마친 후에 라파즈의 호텔에서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왕복 4시간의 이동은 좀 피곤한 일정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 캠핑 프로그램이다. 라파즈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무인도 해변에 캠핑장을 만들어 놓고 이틀 정도 캠핑을 하면서 3일간 다이빙을 하게 하는 것이다. 하루 3~4회 다이빙을 하는데 밤에는 캠핑장 바로 앞에서 야간 다이빙을 하면 수많은 모불라레이들이 찾아온다. 캠핑장을 오며 가는 시간에 라파즈의 고래상어 스노클링도 즐길 수 있다. 따라서 리브어보드 다이빙을 할 수 없다면 캠핑 다이빙을 추천하는 것이다.





라파즈에서 유명한 카보풀모 국립공원 다이빙은 리브어보드 다이빙에서도 가기 힘든 곳이기 때문에 별도로 데이트립 다이빙을 진행하여야 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포인트와 다이빙 진행 과정을 엄격하게 관리하여 데이트립을 하루 2회로 제한하고 있다. 다이빙 포인트도 마찬가지로 하루에 두팀 이상이 같은 포인트에 들어가 않도록 관리한다. 카보풀모 국립공원의 볼거리는 엄청난 무리의 트레발리들이다. 그 무리가 전세계 어디보다 크고 많기에 유명해진 것이다. 이와 함께 황소상어 포인트를 비롯해 몇몇 특징적인 포인트들이 있는데 하루 2회 다이빙만으로 아쉬워하는 다이버들이라면 이틀 정도 다이빙하면 욕구가 좀 충족될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2018년 DEMA 쇼 기간인 11월 14일~17일에 맞춰 라파즈 캠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1월 8일에서 13일까지 라파즈 다이빙을 투어를 마치고 14일부터 DEMA쇼에 참가할 수 있는 일정이다. 라파즈 다이빙만 참가해도 상관없다. 한국 출발 11월 8일, 한국 귀국 11월 15일로 전체 7박 8일 일정으로 가능하다.



또한 스쿠버넷과 함께 2019년 5월에 MV 발렌티나를 이용한 모불라 점핑 투어를 진행한다. 리브어보드를 이용하여 모불라레이들이 떼로 모여서 춤을 추는 장면을 만나려는 것이다. 물론 바다사자와 고래상어도 볼 수 있다. 일정은 2019년 5월 29일~10월 6일이다.



그리고 2019년 추석 라파즈 캠핑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스쿠버넷에서는 2박 3일 캠핑과 더불어 카보풀모 다이빙을 이틀간 진행하여 전체 8박 9일의 일정이 되도록 만들었다. 한국에서 토요일 출발하여 다음주 일요일 귀국 가능한 일정이다. 2개의 프로그램으로 9월 7일~15일, 9월 28일~10월 6일 일정으로 계획되어 있다. 문의는 스쿠버넷으로 해도 되고, 필자에게 직접 해도 된다.



아무튼 그간 한국에서 멀다고만 하던 멕시코 라파즈에 많은 관심이 쏟아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동남아시아 환경과는 또 다른 멕시코 라파즈의 수중 환경은 많은 다이버들이 직접 경험해보기를 바란다. 대물이거나, 엄청나게 큰 무리를 짓거나 하는 것이 멕시코 라파즈 다이빙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그 규모의 엄청남에 함께 감동하기를 바란다.






박세화
스쿠버넷 트레블 미주지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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