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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작의 꿈

수작의 꿈
Dreams of Sujak Aqua studio


촬영 : 정상근 모델 : 윤지아

Prologue
지난 4월 29일, 고양의 한적한 마을이 시끌벅적해졌다. 다이빙계, 방송계, 연예계 등의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았다. 한국의 수중촬영의 한 획을 긋는 수작코리아의 아쿠아 스튜디오가 개장하였다. 오랜시간의 준비 끝에 드디어 멋진 모습으로 세상에 공개된 아쿠아 스튜디오는 기대 그 이상이었다.


넓은 대지에 아쿠아 스튜디오, 사무실, 강의실, 탈의실 및 샤워실 등이 있는 A동이 완공되었으며, 수중웨딩촬영 등을 진행할 B동이 계획되어 있다. 아쿠아 스튜디오는 수심 4m와 7m의 계단형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조명 및 장비 설치를 위한 크레인 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수중의 상황을 보면서 진행할 수 있는 콘트롤룸이 있어, 감독은 수중스피커를 통해 모델의 연기를 연출하고 스탭의 지원을 지시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개장기념식

수작코리아의 박윤철감독은 현재 SBS 정글의 법칙의 수중촬영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정글의 법칙 출연진은 대부분 출국 전에 박감독에게 다이빙 교육을 받아, 현지 수중활동을 위한 연습을 한다. 좀더 심도있는 작품 연출을 위한 박감독의 세심함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정글의 법칙 족장으로 활동 중인 달인 김병만씨는 다이빙 강사까지 취득한 상태다.
개장식에는 다이빙계 인사, 수중사진가 뿐 아니라 방송계, 개그맨 김병만, 탤런트 김훈씨 등 연예계의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개장을 알리는 테입 커팅으로 시작된 개장식은 박감독의 인사말과 귀빈 및 관계자의 축사로 이어졌다. 개장기념 수중모델촬영 현장의 비디오 상영과 촬영한 사진작품의 슬라이드쇼가 진행되었다. 촬영에 힘쓴 수중사진작가와 모델에게 해성에서 협찬한 기념상품이 증정되었다.



수중모델촬영

아쿠아 스튜디오의 개장을 기념하기 위하여, 수중사진가들을 초청하여 모델 수중촬영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수작코리아의 박윤철감독이 전문적으로 양성하고 있는 수중모델들을 한 자리에서 촬영할 수 있는 기회를 수중사진가들에게 제공한 것이다. 충분한 촬영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엄선한 소수의 수중사진가들이 초대되었다. 김기준, 박정권, 송신재, 이운철, 정상근, 천재법 작가가 참가한 모델수중촬영은 개장식 전날인 4월 28일에 진행되었으며, 하루전에 작가와 모델이 호흡을 맞춰보는 리허설까지 이루어졌다.

아쿠아 스튜디오는 직사각형으로 수심 4m와 7m 수심의 계단형으로 만들어져 있다. 벽과 바닥은 저채도의 쑥색으로 칠해져 있어 촬영방법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수면을 통해 들어오는 일렁이는 빛은 바닥에 아른거리는 무늬를 만들어 준다. 크레인에 설치한 주조명은 태양처럼 밝게 빛나, 마치 바다에서 촬영하는 것처럼 연출이 가능하게 한다. 수온은 30도로 장시간의 촬영에도 추위를 느끼지 않는다.

수중모델은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이승희씨와 스쿠버다이빙 강사인 석명희씨, 프리다이빙 강사인 김수민씨, 필라테스 강사인 소희씨, 수중모델로 데뷰하는 정유정, 윤지아씨, 그리고 연습 중인 김미진씨가 수고하였다. 모델 별로 서로 다른 의상과 자신의 전공을 활용한 연기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콘트롤룸에서 연출을 하는 박윤철감독은 전반적인 진행, 세심한 모델의 연기 지도와 함께, 스탭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지시하고 있었다. 콘트롤룸의 박감독의 카리스마 넘는 목소리는 마이크와 수중 스피커를 통해 수중 스튜디오에 울려퍼졌다. 모델의 연기와 스탭의 움직임을 뜨겁게 칭찬하기도 하고, 눈물이 쏙 빠지게 혼내기도 하면서 완급을 조절해 나가는 노련미가 느껴졌다.
한 모델이 연기를 하면, 정해진 순서에 따라 수중사진가 한명이 1대 1로 촬영을 하였다. 6명의 모델이 총 8가지의 씬을 연기하였으며, 한 씬마다 6명의 작가가 순서대로 촬영을 하였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촬영은 날이 어두어질 무렵이 되어서야 끝이 났다.

작가들의 촬영 열기는 뜨거웠으며, 작품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추가촬영을 요구하곤 하였다.
촬영한 사진 중 작가별로 10~20장을 선별하여 수작코리아의 홈페이지에 작가별 포트폴리오 코너를 만들 예정이다.



Epilogue
수작코리아의 아쿠아 스튜디오는 이제 첫발을 내디뎠다. 수중촬영의 폭이 좁고 활용도가 미흡한 국내 실정에서 아쿠아 스튜디오가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다양한 이미지 표현이 가능하기 위해서, 멋진 수중사진과 영상이 우리에게 보여지기 위해서, 수작코리아의 아쿠아 스튜디오가 확고히 자리를 잡기를 기대해 본다.


<김기준>
모델 : 윤지아

모델 : 정유정

모델 : 이승희

박정권
모델 : 정유정

모델 : 이승희

모델 : 김수민

<이운철>
모델 : 소  희

모델 : 윤지아

모델 : 이승희

<정상근>
모델 : 소  희

모델 : 윤지아

<천제법>
모델 : 정유정

모델 : 소  희

모델 : 김수민



(주)수작코리아 수중촬영장
대표 박윤철
010-3131-6723 / 031-922-6725
e-mail: photobase@naver.com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7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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